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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학교를 마치고 웹디자이너가 되겠다고 원대한 꿈을 가슴에 담고 취업과 전쟁을 치룬 지도 벌써 1년이 넘어 섰다. 졸업쯤에 담당 강사님께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다."쌤~정말 저 웹디자이너가 될 수있을까요? 나이가 많은데... 정말 저를 채용하는 회사가 있을까요?" "응~00씨는 분명히 될거야. 다른사람도 아니고, 00씨가 안되면 안되지...."

역시나 나의 걱정은 적중을 했다. 이전에 편견타파 릴레이에 말했던 것처럼, 늦은 나이라는 멍에를 짊어진 나에게 아직도 쓴 잔을 마시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요즘 부쩍 자기개발 서적에 눈이 돌아가게 되었다. 이력서라도 내 보려고 구직란을 뒤적이다 보면, 가뭄에 콩나듯 웹디자이너를 구한다는 모집란, 그러나 이력제한에 걸려 이력서 제출도 못하는 상황이 반복된다. 그 가뭄에 콩을 어쩌다 발견하는 것도 힘들지만, 발견한다 해도 막상 면접을 보게되면 보기 좋게 떨어진다.

말로는 나이무관, 경력무관, 학력 무관이지만... 막상 면접을 보러가면 상황은 이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나에게 무언가 문제가 있을까하여 자꾸 자기개발 서적에서 심.봤.다!!를 외쳐보고 싶은건 아닌지 모르겠다.


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쳐라.

내심 기대를 많이 했다. 위드블로그에서 보기 좋게 리뷰어 선정에서 떨어지면서, 리뷰에 대한 관심이 조금 늘어 난게 사실이다.(일종의 오기? 어디 보자...내가 책 리뷰 멋있게 쓰고 나서 반응이 어떤지 한번 두고 보자...하면서)

물론 그 마음은 그때 잠깐 화가 나서 그랬던 것이고, 위드블로그에 악감정은 없다. 그 일이 있어서 일까? 어찌 됬건 레뷰에서 리뷰어에 뽑히게 된 것이다.

리뷰어에 뽑아 줬으니 멋진 포스팅을 해야지하며 많은 기대를 가슴에 품으며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기대가 너무 컸던 걸까? 책 리뷰는 처음이라 그랬을까? 그렇다. 나의 기대가 너무 컸던 것 같다. 사이트에서 리뷰란을 제공해 주는 거라면 당연히 정말 잘 만들어 졌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잘못된 오류였다.

이 책의 말머리를 읽으면서 "오~드디어 내가 찾는 무언가를 발견 할 수있을 것 같다."란 생각을 했다. 그리고 서론을 마무리 해가면서 이건 뭐지? 음... 음...

이 책의 중심은 이미 제목에 다 밝혀 버렸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없었다. 내가 기대 했던 어려울수록 기본에 미치라는 뜻 저 너머에 무언가 핵심 전략이 살아 꿈틀 거릴 줄 알았다.

읽는 내내 무수한 명언, 경험담, 그냥 경험담 내지는 명언집이 아닐까 한다. 한 단락에 기본적으로 3~4개의 경험담을 빗대어 글을 진행 하면서 정작 글쓴이의 깊은 전략이나, 핵심은 없었다.

00씨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그 사람이 성공한 것을 관찰해보면 이렇더라. 그다음은? 없.다.

물론 사람마다 입맛, 취향 모든 성향이 제각각인데 어찌 내 잣대로 좋다 나쁘다를 평가 하겠나! (이건 전적으로 나의 개인적 소감이니, 내 글이 모두 옳다고 생각하지 않고 읽기를 바란다.)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크게 서론, 본론, 결론( 모든 책이 그렇지만...)으로 나뉜다.

서론에서는 왜 기본에 미쳐야 되는가하는 당위성을, 본론에서는 그 기본에 미쳐야 되는데 어떻게 하면 미치는 방법에 대해, 결론에서는 기본에 미쳐라를 당부하며 각 사회적 위치에 따른 상황예시를 얘기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의 말머리를 읽고, 목차만 봐도 무슨 내용인지 다 알아 버렸다. 뼈있는 이야기는 내용안에 없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1부의 기본에 미쳐야 되는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2부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미치는 방법과 세부적인 깊은 고찰의 내용이 있을 줄 알았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실제로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내용들 뿐이었다. 여기서 나는 왜 알고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할까? 하는 의문에 대한 송곳처럼 날카로운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그러나 위에서 언급했듯이 한단락을 설명하면서 그에 관련한 경험담이나 어록등을 나열하기만 할 뿐 시원하게 담아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본론의 기본에 미치기 위한 핵심 전략_ 긍정, 의지, 초심, 디테일, 습관, 노력, 반복, 인내.이 목차만 봐도 모든 내용이 훤히 들여다 보인다.

이 책의 지은이 강상구씨의 숨은 뜻을 발견하지 못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좀더 그 많은 예시를 나열하기 보다는 한가지 요점을 잡아 깊이있게 길잡이를 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SONY | DSC-H2 | 2009:07:11 20:14:13


보나 마나군...읽지 말아야지...?

모두 위 내용까지 읽다 보면 대충 내가  이 책을 읽고 나서의 느낌을 알아 채셨으리라. 그렇다면 이런 생각도 들 것이다.
읽을 필요 없군, 내용이 핵심도 없다는데, 읽지 말아야 겠네.

내 대답은 No~!! 물론 책을 읽고 안 읽고는 여러분의 몫이지만, 나의 생각은 다르다. 내가 책을 그렇게 많이 읽은 것은 아니지만, 내가 책을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나쁜 책은 없다는 것이다.

어떤 책이든 독을 주는 책은 없다. 물론 강좌나 정보에 관한 책은 잘못된 정보를 주면 안되겠지만, 자기 마인드를 돌아 보게하는 자기 개발에 관한 책들은 어떠한 책이든 약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 사람이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알고 있던 위 8가지 핵심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그리고 뒤돌아 보고 다시 한번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된다. 이런 생각만 가지게 된다고 해도 절대로 나에게 해가 되지 않는 것이다.

이 책 역시 내가 원하는 답을 구해 주는 책은 아니었지만, 이 책을 읽는 동안에는 그리고 이 책의 내용이 내 기억에서 남아 있는 동안에는, 내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채찍질하게 될 것이다.

작년 봄이었던가? 시크릿을 읽었을때 다른 책이랑 별반 다를게 없네. 마인드 컨트롤 하라는 거자나,왜 베스트셀러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물론 이 책과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그 책은 읽는데 지루하지는 않았으니까) 그런데, 어느새 나도 모르게 생각이 나면 머릿속으로 주문을 외운다. "나는 웹디자이너다""나는 웹디자이너로 성공 한다" 라고 말이다.

이제 판단은 여러분께 달렸다. 나는 이 책을 리뷰하기 위해 한번을 읽었다. 그리고, 이제 다시 숨은 뜻이 분명 있을거라고 믿고, 다시 마음을 편히하고 책장을 넘기고 있다. 이제 리뷰하기 위해서가 아닌, 이 책에서 말한 기본기를 내것으로 만들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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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omburim.net BlogIcon 몸부림 2009.07.11 16:23 수 정 댓 글

      독이되는 책이 없을려면 책을 받아들이는 독자가 스스로 자기에게 맞는 정보는 흡수해야될것 같네요^^
      긍정적으로 본다면 알고있던 내용도 다른생각으로 받아들여지겠죠~

      • Favicon of http://www.yesbedesign.com BlogIcon 예스비™ 2009.07.11 17:46 수 정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제 글에서 말했듯이, 원하는 내용의 책은 아니더라도, 분명히 나에게 단 한가지라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책이 아닌가 싶네요.

    2. Favicon of http://www.ibagu.co.kr BlogIcon JiNi。 2009.07.11 16:38 수 정 댓 글

      저도 책을 읽었지만 왠지 레뷰와 지은이에게 미안해 지는군요.
      의욕적으로 책을 내고 좋은 평가를 바라고 레뷰와 런칭이 되었을텐데....
      그래도 비평을 약으로 여긴다면 다음에 좀더 발전된 책이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리뷰 잘 읽었습니다.

      • Favicon of http://www.yesbedesign.com BlogIcon 예스비™ 2009.07.11 17:49 수 정

        저만 악평을 낸건 아닌지, 심히 걱정이 됬었어요.
        그렇다고 거짓을 말하고 싶지도 않구요.
        느끼는 그대로 써주 는 것이 리뷰어의 몫이 아닌가 싶네요.
        분명히 리뷰어를 뽑는 이유도 그때문 이겠죠? 분명히 새 글은 더 좋은 책으로 만들어질거라 생각 합니다.

    3. Favicon of http://makingshop.tistory.com BlogIcon 므흣한아저씨 2009.07.11 16:51 수 정 댓 글

      제목은 상당히 땡기는데요~

      웹디자이너셨군요~!! +_+!!

      • Favicon of http://www.yesbedesign.com BlogIcon 예스비™ 2009.07.11 17:50 수 정

        지망생이지요~ㅋ
        이 나이에 지망생이라고 말하니 쑥쓰럽네요.

    4. Favicon of http://2proo.net BlogIcon 2Proo 2009.07.11 22:58 수 정 댓 글

      예스비님도 책 리뷰하시나봐요?
      이거 책 리뷰는 다른 리뷰보다 더 힘들거 같더라구요.
      읽고 나름의 생각을 정리하고 그걸 표현해야 하잖아요.
      절대 쉽게 리뷰할수 있는게 아닌데.. 우어...

      시크릿도 그렇고 이런 류의 책들은 다~~~ 기본에 충실한것들을 강조하고 반복하는 스타일이죠.
      아.. 비가 또 오네요. 행복한 주말 맞이하세용~~~ ㅎㅎ

      • Favicon of http://www.yesbedesign.com BlogIcon 예스비™ 2009.07.12 08:54 수 정

        후후후~용돈도 아끼고 책도 보고...
        그런데 생각 만큼 쉽지 않네요. 부담도 많이 되고,
        3일정도 어떻게 쓸가 많이 고민 했었어요.
        느낀대로 쓰는 것이 좋은 리뷰라고 생각하고 썻어요.
        지금은 틈틈히 한번 더 읽고 있네요.
        마음가짐도 단단히 할겸...

    5. Favicon of http://sangogi.com BlogIcon 상오기™ 2009.07.12 01:09 수 정 댓 글

      사실 제일 어려운게 기본을 제대로 닦는거라고 생각 합니다.
      최근에 자전거 관련 책을 하나 살까 하다가(2프로님께 받은 도서상품권 이용해서~ㅎㅎ) 별 내용이 없을것 같아 망설이다 그만 뒀습니다.
      자전거 관련 책이 많은것도 아니라 그래도 한번 사서 볼까 싶긴한데 왠지 읽어보면 실망할것 같아 선뜻 구입하질 못하네요 ^^;

      • Favicon of http://www.yesbedesign.com BlogIcon 예스비™ 2009.07.12 08:56 수 정

        상오기님은 자전거 관련 도서 읽어봐도 좋을 듯 한데요.
        책과 운동에 투자하는 투자는 절대 안깝지 않다자나요.

    6. Favicon of http://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2009.07.12 10:00 수 정 댓 글

      책은 독자에게 답을 주지않지만 사색과 생각의 깊이를 주는 듯 합니다.
      디자인과 블로그를 접목한 일을 하는 방법도 좋을 듯 합니다.
      요즘 세상이 변하니 블로그가 의외로 도움되는 경우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바쁘다보니 오랫만에 들렀네요...

      • Favicon of http://www.yesbedesign.com BlogIcon 예스비™ 2009.07.12 10:04 수 정

        그렇군요. 그 생각은 미쳐 하지 못했어요.
        무조건 취직만 하려고 생각 했었네요.
        블로그와 제 전공을 접목하는 방법을 찾아 봐야 겠어요.
        좋은 의견 감사해요~
        남은 주말 행복하세요.
        새글 얼릉 올려 주시구요~ㅋ
        탐진강님의 똑소리나는 세상소식 듣고 싶어요ㅋ

    7. Favicon of http://vart1.tistory.com BlogIcon 백마탄 초인 2009.07.13 01:46 수 정 댓 글

      음,,,,추천하기엔 별로인 책이로군요,,,^ ^

      • Favicon of http://www.yesbedesign.com BlogIcon 예스비™ 2009.07.13 15:53 수 정

        그냥 제 느낌이에요~ㅋ
        읽는 이에 따라 받아 들이기는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8. Favicon of http://lalawin.tistory.com BlogIcon 라라 윈 2009.07.14 02:05 수 정 댓 글

      조금은 머리가 띵해지는 느낌인데요...
      알면서도 실천하지 않고 있다는 느낌..
      결국은 다른 비법이 아니라 기본에 해답이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저도 저 책의 제목보면서 기대가 컸었는데, 기대만큼은 아닐지라도 다시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인거 같아 보입니다... ^^

      • Favicon of http://www.yesbedesign.com BlogIcon 예스비™ 2009.07.14 10:21 수 정

        책은 그다지 두껍지 않아서 부담없이 읽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뻔한 내용을 담고있어서 오히려 읽기가 무척 힘들었었어요.읽는 내내 이건 뭐지? 했었죠.
        제목을 너무 강조 하다보니 알맹이가 빠진 것 같았어요.
        지금은 세부 단락별로 하나씩 읽으면서, 머리속에 저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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