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트랜드의 선두 주자라고 할 수있는 엘르에서 "엘르 엣진(ELLE atZINE)"을 런칭했다. 온라인 매거진이란 뜻으로 해석 할 수 있는데, 획기적인 접근 방식이라 모든 사용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엘르 엣진
여자이기때문에 패션과 스타일에 민감해야 되지만, 예스비™에게는 언제부터인지 먼 거리에 서 있는 고목나무 같은 패션. 그래서 패션 잡지를 구입한다는 것은 정말 꿈 꿀 수 없는 일이다.(그돈으로 디자인 잡지나 책을 사지ㅋㅋ) 그나마 온라인으로 쇼핑몰이나 가끔 둘러 보는 것 외에는 정말 스타일이라고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제로.
학창시절 예스비™는 지금으로 말하는 학교내에서 아이콘이었는데...(얼굴이 이뻐서가 아니다.) 당시 여고때나 대학 시절 내가 입는 옷이나 신발 가방등... 스타일 자체가 앞서 갔기 때문이었다.(청바지에 그림을 그리고, 청바지를 물들여 입고, 각종 이상한 재료들로 악세사리를 만들어 끼고...)
사실 리뷰를 위해서 엘르 엣진을 둘러 보았지만, 엘르 엣진에 들어가는 순간... 그냥 하루의 반이란 엄청난 시간을 소비하고 말았다. 상품을 사기위해서가 아니라, 메인부터 뿜어져 나오는 스타일리쉬한 화면과 탄성이 쏟아 질 듯한 플래시화면이 시간 개념을 잃어 버리게 만들었다.
● 패션 잡지의 변화 | |
매거진하면 말 그대로 잡지다. 일상에서 잡지를 보는 것은 트랜드와 맞물려 있기 때문에 봐야되는 것은 당연 한 것. 그런데 이 잡지라는 것이 어찌 보면 볼때는 좋지만 몇달이 지나고 나면 집안에서 굴러다니는 찬밥덩어리다. 그나마 얇으면 다행, 패션 잡지의 경우는 정말 처치 곤란이다.
이제는 종이잡지를 생산하는 것이 어쩌면 물자 낭비이고 인력 낭비가 될지도 모르겠다. 인터넷 시장이 보편화 되고 1인 미디어로써 소셜 네트워킹이 조금씩 자리잡고 있는 지금 기존의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것도 이제 식상한 일이다.
엘르 엣진에 관한 소개
그래서 일까? 엘르에서도 이제 온라인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한 것이다. 엘르 엣진은 기존의 오프의 엘르 매거진을 그대로 온라인에 담았다. 그것도 아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변신 했기때문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여러 곳의 브랜드를 둘러보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 쇼핑이다. 또한 인터넷 쇼핑은 상품에 대한 퀄리티를 확인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엘르 엣진은 인터넷 쇼핑의 단점과 오프라인 쇼핑의 단점을 모두 수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순한 패션 잡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터넷 쇼핑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공간을 만들어 주었다고 말할 수 있다.
● 엘르 엣진 스타일로 말한다 | |
단순히 종이잡지를 온라인으로 끌어 들였다고 혁신적일까? 그것은 아니다. 트랜드의 선두주자답게 엘르 엣진은 단순한 온라인 매거진을 담은 것이 아니라,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했다는 점에서 주목 할 수 있다.
엘르 엣진 e_book의 메인 화면
엘르 엣진은 e-Book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잡지를 보는 듯한 깨끗한 화면과 디자인, 그리고 단순히 잡지만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엘르 엣진 안에서 소비자가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는 점이 혁신 적이다고 할 수있다.
기존의 홈페이지는 자료를 제공받고 온라인에서 본다는 개념이 강한 반면, 엘르 엣진은 보고 즐긴다는 개념을 형성해 주었다. 소비자가 직접 스타일을 제안 할 수도 있고, 소비자의 공간을 따로 만들어 엘르에서 제공하는 모든 컨텐츠를 직접 사용하도록 허용 함으로써 다각적인 커뮤니티를 형성 할 수있게 해 주었다.
엘르가 비록 패션이란 한 주제를 담고 있지만, 엘르 엣진은 다른 모든 기업들에게 온라인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한다고 말하고 싶다.
● 엘르 엣진 엿보기 | |
1. atZINE BOOK : 엘르 엣진의 잡지를 이곳으로 그대로 옮겨 왔다. e_Book의 개념이지만 홈페이지 UI를 보는 듯한 깔끔한 화면과 원하는 상품을 바로 찾아서 볼 수있는 맵까지 연결되어 있다. 또한 종이 잡지의 한계는 활자로만 이루어진데 반해 엘르 엣진에서는 동영상 보기도 지원하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엘르 엣진 e_book 화면
2. Brand atZINE : 브랜드를 이 곳에 모아 놓은 곳이다. 매장을 온라인안에 그대로 가져다 놨다고 할까? 온라인 백화점이라고 해야 될까? 쇼룸에 들어 서면 눈에 보이는 것들이 가상현실이라고 믿기지 않을 정도로 현실감 있게 구현했다는 것이다. 플래시작업이 많다보니 로딩시간이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실제 그 정도의 페이지를 구현하자면 늦은 시간도 아니다.
브랜드 존_백화점을 온라인에 옮겨놨다.
3. Zini ZINE : 원하는 컨텐츠를 내 맘대로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만든 공간이다. 맘에 드는 컨텐츠를 담아 두기도 하고, 담아논 컨텐츠로 직접 스타일링을 하거나 매거진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패션에디터를 꿈꾸는 분들에게는 아주 좋은 장소가 아닐까? 생각한다.
에디터 공간이지만, 이 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 할것 같다.
4. Lounge : 이 곳은 엘르와 Zini등이 만든 다양한 콘텐츠등을 모아 놓은 곳이다. Zini들의 매거진을 소개하고 커뮤니티를 통해서 친구도 맺고, 트랜드에 관한 소식등을 접할 수 있는 곳이다. 패션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행사나 공연등... 문화 다방면에 관한 소식도 전해 들을 수 있다.
라운지의 메인_지니들의 매거진 소개와 정보등을 담고 있다.
'Design News > Design 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ESPN에서 제작한 2010 남아공 월드컵 벽화 모음 (7) | 2010.06.05 |
---|---|
티스토리 첫화면 꾸미기, 예스비™가 제안하는 첫페이지 디자인 스타일 세가지... (6) | 2010.03.31 |
엘르 엣진이 제안하는 새로운 인터넷 쇼핑 문화 (24) | 2009.11.13 |
posted by 예스비™
-
-
세미예 2009.11.13 07:10 수 정 댓 글
홍보도 나날이 발전에 발전을, 새로운 기법과 새로운 방식이 더해져 날로 진화해 하는 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고운 하루 되세요. -
White Rain 2009.11.13 07:53 수 정 댓 글
저도 종종 들어가봤답니다. 마치 직접 매장에서 제품을 구경하는 듯한 느낌은...처음엔 정말 신선하고 충격적이었지요.
-
불탄 2009.11.13 09:42 수 정 댓 글
패션에 대해서는 잼뱅이입니다만
이런 글들을 읽게 되면 살짝 신경을 쓰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좋은 글 잘 읽어보았어요.
행복한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
-
-
-
-
-
유리구두 2009.11.15 16:12 수 정 댓 글
저도 엘르엣진 갔다가 주말의 반을 컴퓨터 앞에서 보내버렸어요;;
아직도 보지 못한 컨텐츠가 무궁무진한데, 앞으로 홀릭되면 큰일이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