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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30분이 넘어 서고 있다. 그런데 예스비™는 아직도 지하철 안이다. 아니... 양.재.역이다. 어찌 된 것일까?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것~!! 너무 급한 나머지 정신없이 지하철에 올라 탔는데, 반대 방향으로 가는 지하철에 올라탄 것이다. 내려야 할 을지로3가는 점점 멀어 지고 있었다.

10억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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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시사회 갔다가 미아된 예스비™...1부

10억, 시사회에 간 예스비™는 출발부터 꼬여 버려 시간안에 시사회에 도착하지 못하는 신세가 되었다. 과연 예스비™는 시사회를 무사히 보고 돌아 왔을까?

 

 ● 예스비™는 아직도 지하철??...

Slack Passengers
Slack Passengers by titicat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이미 시사회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이런 낭패가... 다시 양재역에서 내려 반대 플랫폼에서 지하철이 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똑딱...똑딱... 무심하게 시계추는 잘도 간다. 내 마음도 콩당콩당 뛰기 시작한다. 이대로 돌아 서야 되나?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아~ 이렇게 허무 할때가...

뛰~~ 지하철이 온다. 무작정 올라 탔다. 그리고 다시 전화를 걸기 시작했다. 6시39분... 초를 다투는 시간이었다. 다시 떼를 써보고 안되면 고속터미널역에서 다시 내려 전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어야 한다.

안내원 : 네~ 000 입니다.

예스비™ : 안녕하세요. 조금전에 전화를 드렸던 00입니다.

안내원 : 네, 그러신데요.

예스비™ :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지하철을 잘못타서, 양재역에서 다시 바꿔 탔는데, 시간안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안내원 : 관계자분들은 시간이 되면 모두 철수 하는데요.

예스비™ : 네, 알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방법이 없는지요? 관계자 연락처나... 연결될 방법은 없을까요? 멀리서 3시간이나 걸려서 왔는데, 이렇게 돌아 갈 수는 없자나요.

안내원 : ......

예스비™ : 부탁 드리겠습니다. 연락도 늦게 받아서 겨우 시간내서 왔는데, 이렇게 돌아가면...

안내원 : 잠시만요.

1분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안내원 : 이름하고 아이디가 어떻게 되나요? 어디서 오셨다고 하셨죠?

예스비™ : 네, 전주이고요, 이름은000, 아이디는 yesbe입니다.

안내원 : 원래는 시간이 지나면 입장이 안되는데, 관계자 분께 자초지정을 설명 드리니, 티켓을 극장에 맡겨 놓고 가신답니다.

예스비™ : 아, 정말 감사합니다.

지하철에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데도 삐질삐질 식은땀이 났던 내 입가에 미소가 퍼졌다.(이쯤에서 예스비™를 "바보"라고 생각했겠지? 그럴수도 있다. 살다보면~)

 


 ● 감동의 물결... 

7시가 다 되어서 을지로 3가에 도착했다. 출구로 나와서 약도를 보면서 두리번 거렸다. 악~이건 또 뭐람? 나와서 사거리 맞은편에 극장이 보인다는데, 양갈래...사거리가 두개다. 침을 뱉어서 한 쪽을 선택할까?(예스비™를 정말 "바보"라고 생각하고 있겠지? 그렇다면 훠이~~)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어보자.(이 정도는 알거등~!)

10억 시사회장SONY | DSC-H2 | 2009:08:04 20:38:50
그런데 이 사람도 길치 인가? 모른덴다...줵일... 머리를 쓰기 시작했다. 약도에 보면 출구로 나와서 사거리 맞은편이라고 써있으니 멀지 않은 곳일 테고, 방향을 알려 주지 않았으니, 직진? 일 것 같다. 모르면 택시를 타면 된다.

무작정 직진해서 사거리를 찾았다. 그리고 두리번 두리번... 심.봤.다.

너무 감동적인 순간이다. 이제 집에가도 좋을 만큼 너무 반가운 그 곳. 난 그 곳에 서 있었다.(감동이 안밀려오나? 그렇다면 처음부터 다시 읽어라.ㅋㅋㅋ)

다시 집에는 영영 돌아가지 못할것 같았던 1시간의 시간... 이제 10억을 보고 집으로 무사히 귀향하리라.

행단보도에 서서 바라보는 극장의 전경이 파라다이스를 보는 듯 너무 황홀한 장면이었다. 파란불이 켜지고... 뚜벅 뚜벅 극장으로 걸어 들어 갔다.

티켓을 받아 들고 조심조심 사뿐히 상영관 안으로 들어갔다. 대망의 10억을 보는 순간이다.

10억 시사회 티켓SONY | DSC-H2 | 2009:08:05 16:03:29

10억 시사회 티켓

 

 

 ● 10억, 꿈같은 시사회.

영화는 이미 시작해서 30분의 러닝타임이 돌아 가고 있었다. 영화관에 들어간 시간은 7시 10분경이다. 이미 필름은 내 사정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정없이 돌아 가고 있었다.

눈 나쁜 예스비™는 아무런 배려도 없이 2층 맨 뒷줄 구석에 쳐박혔다. 그래도 좋다. 보는 것만도 어디인가!!(감사합니다~관계자 여러분 꾸벅...)

앞부분은 잘려 나가고, 내가 들어 갔을때는 게임 1부가 끝나서 이천희가 1빠로 낙오자가 되는 장면부터 시작됬다. 내가 본 10억은 이천희가 강하게 항의를 하면서 시작한다.(나만의 10억이다ㅋㅋㅋ)

10억 포스터

10억 포스터

예고를 보았기 때문에 이천희가 어떤 캐릭터인지 알고 있었다. 이천희는 증권회사에 다니는데 증권으로 엄청난 빚을 지고 10억에 도전하는 캐릭터 인데, 처음으로 낙오자가 된다. 설마 했는데...이천희가 처음으로 떨어진다.(천희야~패떳 나간다고 너무 거드름 피우다 감독한테 미운털 박혔니?)

스토리는 전개가 되고, 10억을 손에 쥐기 위한 게임이 전개된다. 두번째 탈락자... 그리고 모든 참가자가 보는 앞에서 탈락자를 제거 한다.(박희순...미쳤구나 너~!)

이제 10억을 손에 쥐기 위한 게임이 아닌 생존을 위한 게임이 되었다. 두번째 탈락자가 눈앞에서 죽는 모습을 보면서 이들은 죽음을 두고 처절한 싸움이 시작된다.

사실 10억을 보고 싶었던 이유중에 박해일(한기태역)을 보는것도 있었지만, 이민기(철희역)를 보기위한 것도 있다. 해운대 이후로 주목하고 있는 배우이기 때문이다.

아직은 서울말이 익숙치않아 다소 대사가 어색할때도 있긴 하지만, 해운대와는 너무 다른 변신을 한 이민기. 해운대에서 보여준 한국형 영웅에서... 여기 10억에서는 피도 눈물도 없는 인간의 본성을 너무나 실감나게 연기를 했다. 내가 살기 위해 남을 죽여야하는, 해운대에서는 희생을 하지만, 여기에서는 살려고 몸부림 친다.

 

 ● 생존 게임...10억의 행방은?

영화를 보는 내내 정말 최후의 1인에게 10억을 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박희순(장 PD역)은 이 사람들을 죽이기 위해 게임을 시작 한 듯이 보였기 때문이다. 게임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이기 위해서 만든 게임같았다. 그리고 게임내내 실시간 동영상을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동영상에 집착하는 박희순(장 PD역)은 리얼 다큐를 찍기위해 서바이벌 게임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했다.

마지막, 대단한 반전이 시작된다. 그리고 다소 몸소리 쳐지는 장면이 나오면서 이 영화는 끝을 향해 달린다. 다른 역션영화들 처럼 잔인하지도 않다. 그러나 잔인하다.(무슨말이냐고? 보면 이해할 것이다) 장면 묘사가 잔인하지는 않다. 다만 그 장면 자체가 잔인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으로서, 사람으로서, 인정은 하면서도 차마 어떻게? 라는 말이 나올 것 같은 장면들... 비록 허구지만, 만약 그 상황이라면 나도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잔인하다. 어쩌면 그렇게 잔인할만치 인간 본성을 적나라하게 표현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10억 포스터SONY | DSC-H2 | 2009:08:04 20:50:52

10억 포스터

스릴러 영화지만 외국영화에서 보는 그런 스릴러 영화는 아니다. 두뇌 게임도 없다. 법칙도 없다. 법칙없는 것이 법칙이고, 살기위해 무조건 걷고 뛰어야한다. 법칙도 룰도 없는 그것은 이미 잘 짜여진 하나의 극본이다.

마치 사이코 패스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실화를 보는 것처럼 아니, 실시간 리얼 버라이어티 쇼를 보는 것처럼 이 영화는 전개된다.

사이코패스이지만 그에게 돌을 던 질 수 없을 것 같은  왠지 씁쓸한 기분,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왠지 그에게 손을 들어 줘야 될 것 같은 이 기분, 이런 황당한 느낌을 받게 하는 영화다.

두가지 질문으로 10억 후기를 마칠까 한다. 만약 당신이라면 박희순(장 PD역)에게 돌을 던질 것인가? 만약 당신이 이민기(철희역)라면?

 

예스비™는 힘들게 먼 서울에서 또 다른 의문과 사고들을 가슴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다. 스릴러 영화지만 재미있고 박진감 넘치는 영화는 아니었다. 하지만, 분명 나에게 곱씹어 생각케 하는 영화였다. 나에게 질문이 돌아온다. 아마도 위에서 내가 여러분에게 물었던 질문을 감독이 우리에게 묻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조민호 감독은 현재 우리 사회가 풀어야 할 숙제를 사이코패스를 통해서 말하려고 한 것 같다. 우리가 버린 것들, 버려야 할 것들을 이 영화를 통해서 깊게 생각 해보는 시간이 된 것 같다.

 

 ● 또 다른 시사회... 

영화가 끝나고 못내 아쉬워 극장 주변을 카메라에 담아 오려고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그런데 힘들게 간 것을 하늘이 알았을까? ocn에서 후원하는 시사회가 1회 더 남아 있었다.

제작진들이 나오는 화려한 시사회 현장은 아니었지만, 그나마 시사회 분위기를 조금 만끽할 수 있었다. 시사회라고 해봐야 관계자들이 티켓을 나눠 주는 것이지만 이것도 감사하며 카메라 속에 담아 봤다.

극장 담당자에게 물어 봤더니 이틀간에 걸쳐 총 7회 시사회를 가졌다고 했다. 관객들의 반응은 좋아 보였다고 한다. 리뷰는 내가 영화를 본 느낌을 쓰는 것이긴 하지만, 다른 관객의 평가는 다를 수 있으니 이것도 참고 하길 바란다. 내가 느끼기에도 반응이 좋아 보였다.

10억 시사회 이모저모

10억 시사회 현장 이모저모

10억 10억 Paran
감독 조민호
출연 박해일,박휘순,신민아,이민기
가격 3500
영화 다운로드무비위젯 퍼가기무비위젯이란?

posted by 예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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